거제 바다에서 자란 가리비와 문어 즐기세요!
롯데마트가 거제 지역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 행사를 연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는 쉽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거제시 경제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거제시 카드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5, 9월 제외) 이번 달부터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주민이 체감하기엔 역부족이다. 특히 거제시 수산업계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 감소세와 함께 지난 여름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장의 피해와 시황 부진의 영향으로 더욱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거제 지역 수산업계와 손잡고 지역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위한 상생 협업에 나선다. 11월 18일(목) 부터 11월 24일(수)까지 일주일 동안 거제도산 가리비와 문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가리비는 지난해 대비 양식 어가가 늘어 공급량이 늘고 있지만, 예년만 못한 소비 트렌드로 인해 출하가 더딘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거제시와 거제 로컬 수산업체인 삼삼해물영업조합법인(대표 이현진)과 손잡고 판로가 막힌 가리비 양식 어가들의 판로 개척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11월의 수산물로 선정한 가리비는 껍질모양이 부채를 닮아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소아, 청소년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라이신 등이 풍부하다. 타우린과 함황 아미노산도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또한 육질이 단단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거제산 문어는 겨울 문턱에 접어든 지금 이맘 때가 크기도 크고 맛도 좋다.

11월 18일(목)부터 24일(수)까지 롯데마트 전 점 매장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거제도 가리비(100g/냉장)’를 990원에서 30% 할인된 693원에, ‘거제도 생문어(100g/냉장)’를 3250원에서 30% 할인된 2275원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온에서도 행사 기간동안 동일한 가격에 해당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 이쌍진 수산MD(상품기획자)는 “롯데마트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수산 어가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거제시와 협업하여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