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3분기 면세와 호텔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현재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대형 리셀러들의 주문량 증가와 제3자 반송의 활성화로 면세 매출이 의미 있게 상승 중"이라며 "이에 힘입어 호텔신라의 시내 면세점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0~90%까지 회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 부문 실적은 3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며 4분기에는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호텔 부문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3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많은 휴가가 가을, 겨울로 이연됐고 해외여행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하반기 국내 호텔 수요가 크게 나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주가는 최근 반등하는 모양세다. 호텔신라는 이틀동안 7.8% 상승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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