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리스크 빗겨간 국내증시…코스피, 2,140선 안착
북한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이후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북한의 도발강도가 예견된 수준이었던 데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 호조와 주요국 경기부양책 발표에 상승 마감했던 뉴욕 증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8포인트(0.14%) 오른 2,141.03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했다.

개인은 전일 보였던 순매도세를 뒤로하고 1,5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1,16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10종목 가운데 다섯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1.64%), 네이버(+3.08%), LG화학(+0.82%), 삼성SDI(+2.26%) 등이 상승마감했다.

하락마감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셀트리온(-1.36%), 삼성전자우(-0.33%), 삼성물산(-1.61%) 등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02포인트 오른 735.4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순매수세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개인은 2,04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0억원, 816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여섯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0.84%), 알테오젠(+1.41%), 에코프로비엠(+11.45%), CJ ENM(+3.44%), 케이엠더블유(+3.25%), 스튜디오드래곤(+4.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0%), 셀트리온제약(-2.26%), 씨젠(-5.14%), 펄어비스(-1.05%) 등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7원 오른 121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