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증상이 있다면, 먹어도 좋고 발라도 좋은 난유에 주목하자.
말하기 민망한 질병들이 있다. 그 중 치질은 누구에게나 말 못할 고민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의외로 쉽게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치질에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

화장실에서 피를 보았다면, 치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날씨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기 쉬워 치질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치질증상에 대해 알아본 뒤 그에 따른 해결책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치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 가능하다. 내치핵과 외치핵이 그것인데, 전자는 안에서 항문의 입구 쪽으로 치핵이 나오는 경우, 후자는 항문 입구 밖의 피부에서 발생할 때로 나뉜다.

내치핵의 증상은 출혈과 탈홍(직장이 탈출된 것)으로 외치핵의 증상은 혈전이 형성되어 통증과 가려움 등으로 발견할 수 있다. 원인으로는 딱딱한 대변과 지속적으로 항문에 힘을 주는 경우, 복압이 증가된 경우 등이 있고 스트레스 또한 대표적인 원인이다. 그러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며 심한 경우 내원을 추천한다.

이러한 치질 증상이 보인다면 난유에 주목해야 한다.

난유는 계란 난황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치질과 이질에 좋다. 약이 없던 시절에는 난유를 제조하여 민간약제로써 항문에 바르기도 했는데 이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살균작용을 하여 새살을 잘 나게 하는 난유의 효능 때문이다. 또한 난유의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에 효과적이다.

오늘날에는 난유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혈관 청소, 염증완화 등의 사유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실제로 치질 또한 직장하부 항문 근처의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울혈이 되어 정맥이 부풀어 올라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난유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치질 예방에 효과적이다. 난유의 특유 향미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캡슐로 만든 난유 제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