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에 접해있는 5호선 장한평역 일대가 개발됩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최대 120m 높이의 건물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일대입니다.

넓은 천호대로변 사이사이에 낮고 낙후된 건물들이 눈에 띕니다.

앞으로는 이 지역이 새롭게 개발될 전망입니다.

지난 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됐습니다.

전체 약 52만㎡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2.5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이 일대는 천호대로를 사이에 두고 성동구와 동대문구로 나눠져 있는데, 이번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되면서 서울시가 통합관리하게 됩니다.

천호대로변에는 최고 120m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중고차 매매센터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테스크 포스팀도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내년 말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겠다는 목표입니다.

또한 군자차량기지와 중랑물재생센터 부지도 활성화지역에 포함시켜 대규모 개발과 미래자동차 전략산업 육성을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시 청년주택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도 이 지역에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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