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계기로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됐던 IT주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견조한 업황을 확인한 반도체 장비주 위주로 접근해볼 만 하다는 얘기인데요,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 유진테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2% 늘어난 165억원으로 추정됩니다.올들어서만 5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이익 추정치가 연초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10% 내렸습니다.또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 테크윙, 테스 역시 1, 2분기 실적 모두 전년대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둘다 주가는 연초 이후 하락한 상태입니다.[인터뷰] 증권사 반도체 애널리스트최근 장비업체들 주가 부진 이유는 업황이 생각보다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장주들 주가가 못 가면 밑에 있는 업체들도 주가가 못 오르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앞으로 반도체 장비업체의 경우 차별화될 것 같다. 중국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 확대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본다.전문가들은 향후 중국 납품 확대와 새로운 공정 도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미반도체, 원익IPS 등을 꼽습니다.장비뿐 아니라 소재 업체로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인터뷰]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위원"소재주들 가운데 고체 소재를 만드는 회사들, 하나머트리얼즈, 원익QnC를 추천한다. 반도체 장비가 장착되면 소모품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 심지어 시설투자가 없더라도. 마치 프린터 쓰면서 토너 계속 가는 것과 같은 원리로 영업환경이 안 좋더라도 고객수요가 증가한다."기관투자가들의 수급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코스닥벤처펀드나 연기금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다만, 이번 삼성전자 실적에서 볼 수 있듯 디스플레이 업황은 부진함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애플 아이폰 판매부진, TV 수요 감소 등으로 해당 공급업체들 어려운 가운데 중국 업체에 OLED 장비를 공급하는 유니셈, AP시스템, 야스, 케이피에스 등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는 분석입니다.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