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76포인트(0.33%) 하락한 24,801.36에 장을 마쳤습니다. 또 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1.32포인트(0.05%) 내린 2,726.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64포인트(0.33%) 상승한 7,396.65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이날 무엇보다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언회 위원장이 사임했다는 소식이 무역전쟁 우려를 키우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와 1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주 밝힌 가운데 이를 강하게 반대해 온 콘 위원장이 사임하면서 무역전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566억달러로 5개월 연속 적자폭이 확대되며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은 배럴당 1.45달러(2.3%) 하락한 61.15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는 역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사임소식에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특히 유가는 미 원유재고가 240만 배럴 증가하고, 원유생산 역시 하루 1천36만9천배럴로 전주보다 8만6천배럴 늘어나면서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차익실현 매도세로 소폭 하락 마감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7.60달러(0.6%) 내린 1,327.60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이어 이번 주말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