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 `아들 아나운서 도전` 공개 논란에 "공채지원 철회"어기구 국회의원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진심으로 죄송"일각서 "간접청탁 아니냐" 지적…漁 "청탁 의도 없었다"어기구 국회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뜨겁다.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6일 아들의 방송사 공채지원 사실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어기구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사회뉴스로 떠올랐으며 논란이 뜨거워지자 어기구 의원은 부랴부랴 아들과 상의해 공채지원을 철회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어기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들과 논의해 방송국 공채지원을 즉각 철회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어기구 국회의원은 "연이은 채용 비리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어기구 의원은 그러나 "그저 평생 꼬맹이라 생각됐던 아들이 처음으로 양복과 구두를 챙겨 입고 혼자 첫 입사시험을 치르고 가족 단톡방에 보내온 사진들이 정말 대견하고 뭉클해서 어디에라도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밖에는 없었다"며 "결단코 부정청탁이나 간접청탁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어기구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아들놈이 MBC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도전했는데 경쟁률이 엄청나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아들이 MBC 사옥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이게 부정청탁이 아니라는 설명.하지만 어기구 국회의원의 이 같은 행동을 두고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국회의원인 어기구 의원이 아들의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실제로 언론계 일부에서는 MBC 공채가 `블라인드` 방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간접청탁`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그러나 어기구 의원은 "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시험을 보고 왔다고 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청탁을 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다"라며 "그렇게 해석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무슨 힘이 있다고 취업에 영향을 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어기구 국회의원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