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G6' 물에 빠지고, 구르고 얼었다 녹더니…최후는

LG전자(157,500 -5.41%)는 9일 G6 스마트폰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기를 '골드버그 장치' 사이로 통과시키는 기발한 온라인 영상을 만들어 SNS에 공개했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고안한 것으로, 한 가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치도록 만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기계 장치다.

이 장치는 재미와 기발함을 내세워 보는 즐거움과 함께 메시지까지 전달할 수 있어 광고 영상 에 많이 쓰인다.

2분 30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40단계에 달하는 장애물로 만든 골드버그 장치를 G6가 통과해 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G6는 깊은 수조에 빠졌다가 먼지를 잔뜩 뒤집어쓰며 1m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다. 영하 20도의 저온에 들어갔다 60도 고온을 만나는 등 장애물을 쉴새 없이 극복해 나간다.

이어 고속 충전과 배터리 안전성 검사, 고화질 점검을 거쳐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비좁은 틈새까지 통과한다.

G6가 장치 끝에 다다르면 드론이 날아올라 골드버그 장치 전체를 G6의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다.

골드버그 장치는 G6의 디스플레이 화면비와 동일한 비율인 가로 8m, 세로 4m의 직사각형 세트로 제작됐다. 제작 기간만 26일 걸렸고 초고속 카메라를 사용해 생생한 영상을 담아냈다.

장치를 제작한 아트디렉터 볼로디미르 라드린스키는 "수없이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촬영을 마칠 수 있었던 G6의 내구성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정말 멋있고 창의적이다' '이래서 내가 G6를 좋아한다' '이런 상업광고를 보고 좋아요를 누르기는 처음이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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