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피해 장시간 앉아 있고, 운동 부족해 각종 통증 나타나…스트레칭이 해답
겨울철 유독 찌뿌둥하고 욱신욱신 쑤시는 내 몸, 뭐가 문제일까?

추위로 인해 몸을 움츠리게 되고, 움직임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짧은 시간이라도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킴으로써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통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유독 겨울에 잦은 통증을 호소한다. 출퇴근 시간 외에는 실외 활동이 부족하고, 그나마 외부에 나갈 때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 어깨를 움츠려 근육을 잔뜩 경직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늘면서 다리를 꼬는 시간이 늘어나 골반 틀어짐이 발생할 수 있으며, PC 및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디스크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겨울철에는 골반통, 요통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이러한 환자들 중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골반 및 척추 등이 틀어지고 요추까지 압박되면서 통증이 머리까지 올라가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방치할 경우 만성피로가 지속되고, 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부산 해운대점 조현석 원장은 “겨울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외출이 줄고, 실내에서 앉거나 누워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며 “처음에는 몸이 찌뿌둥한 느낌으로 시작해 근육 경직과 뼈와 인대 부담이 지속되면 골반,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석 원장은 겨울철 골반통, 두통, 디스크, 만성피로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수칙 3가지를 소개했다.

▲50분 업무, 5분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 한 자세로 50분 이상 앉아 있지 앉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거창한 움직임이 아니더라도 기지개를 펴는 등 근육을 이완시키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천한다. ▲외출 시 장갑과 목도리를 착용한다. 손과 목을 따뜻하게 해주면 추위에 몸을 움츠려 근육을 경직시키는 습관을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시 화면과 눈높이를 맞추고,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는 피한다.

한편,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뼈를 둘러싸고 있는 인대와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완화시키며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사가 통증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를 수기로 마사지해 신체 밸런스를 맞춰주고, 코어근육을 강화시킨다.

조 원장은 “통증을 예방하는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겨울철 나타나는 신체 이상을 해결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증상이 심할 경우 간단한 비수술적 통증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통증유발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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