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어패럴, 골프웨어 ‘트레비스’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
온유어패럴(대표 박성용)이 내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골프웨어 ‘트레비스’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우 소유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인지도를 높이기에 나선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예비점주, 협력업체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하며 새로운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높이 나는 새인 알바트로스를 심볼한 브랜드 아이덴티디와 컨셉을 제시한 것이다. 온유어패럴은 감성의 4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필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제품, 플레이어용 골프웨어, 트렌디 캐주얼로 제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내년에 70개 매장을 구축해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전국에 200개 대리점,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트레비스’는 과거 오성어패럴의 브랜드로 2013년 회사부도로 중단되다, 지난 4월 온유어패럴이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채권단을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때 연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여서 브랜드를 기억하는 잠재 고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