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이 0.54대 1을 기록했다.20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유상증자 청약 대상 2억8천만주 중 1억5천100만여주에 대한 청약 신청이 들어왔다.일반 공모 가격이 주당 9천530원으로 지난 11~13일 가중산술 평균 주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이지만 청약 규모에 비하면 인기를 끌지 못한 것이다.일반 투자자의 증자 참여가 저조한 것은 물량 부담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와 관련해 최근 현대상선에 대한 공매도 물량도 급증하고 있다.지난 1일 5천700만여원에 불과했던 현대상선 공매도 거래액은 12일 12억4천여만원, 15일 26억7천여만원으로 급증했다.현대상선은 이번 증자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하다 보니 일반인 청약도 받게 됐지만 원래 목적은 채권단 등의 출자전환이고, 출자전환에서는 애초 목표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애초 이번 증자는 출자전환을 위한 것"이라며 "사채권자와 용선주 요청에 따라 신주 상장 후 즉시 매도 가능한 일반공모 방식을 취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팽현숙, 남편 최양락 라디오 하차 `정치 외압설` 주장ㆍ서영희 ‘아빠가 더 좋아해’...결혼 5년 만에 득녀 “드디어 새가족”ㆍ우병우 수석 ‘자신감’에 야권도 ‘당혹’...클래스의 차이?ㆍ현아 “올 여름 마법 뿌릴까”...8월 1일 컴백 ‘블링블링하게’ㆍ태광실업그룹,국내최초로 베트남에 36만t 규모 비료공장 착공ⓒ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