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부터 중신용 서민들을 위한 시중은행 중금리 대출상품이 판매를 시작합니다.서울보증보험과 9개 시중은행은 오늘(23일) 중금리 대출 연계 보증보험 협약을 체결하고 7월5일부터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사잇돌 중금리 대출`로 이름이 붙여진 이 상품은 그동안 은행권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대출대상은 직장인은 재직기간 6개월 이상에 소득이 2천만원을 넘어야 하고, 사업자는 1년 이상 1200만원이 넘는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대출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습니다.이 상품은 5천억원 공급을 목표로 판매를 시작해, 운용 추이에 따라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특히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이 지급하는 보험금이 보험료의 150%를 넘을 경우 은행이 추가 보험료를 내도록 해, 보증보험과 은행 양측이 손실을 분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협약식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사잇돌 대출의 출시는 중금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고,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은행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9월부터는 4개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의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중금리 대출시장이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체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시중은행들의 대출 심사가 다소 까다로워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지난해 5월 출시한 우리은행 `위비 모바일대출`의 경우 저신용자들의 연체율이 높아져 심사기준이 처음보다 대폭 강화되기도 했습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한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대출 역시 연체율이 높아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은행 입장에서는 부실이 커질 경우 추가로 보험료까지 내야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민희와 불륜` 홍상수, 20년전에도 스태프와 외도 `이혼 요구`ㆍYG 새 걸그룹 “벌써부터 심쿵”..4번째 멤버 로제 ‘미모 공개’ 대박ㆍ컬투쇼 김혜수 ‘예쁘다고 난리’...미모 끝판왕 “정말 반했어”ㆍ이승기 측, 연상애인에 애가 있다고? 뜬금포 `찌라시` 수사의뢰ㆍ1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죽음의 담배’ 그림..“이런 공포 처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