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제 보험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과 관련해 보험사들의 현실을 도외시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임 위원장은 10일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계 관계자·학계 전문가들과 만나 "최근 수년간 시장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우리의 경우, 과거에 판매된 6~7%대 금리보증상품으로 인해 대규모 자본확충이 불가피하게 되는 등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임 위원장은 "장기로 운영되는 보험상품의 부채를 일시에 전면적으로 시가평가할 경우 금리변화에 따른 누적 영향이 일시에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제도개선 과정에서 보험사들이 단기적 충격으로 회사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시장참여자간 충분한 협력을 통해 제도가 연착륙될 수 있도록 하는데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임 위원장은 "우리 보험사들의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와 소비자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이 유발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제도가 한국보험산업에 미칠 긍정적 측면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제기준이 공식 확정되면 보험사에 미칠 단기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준비하고, 부채 적정성평가 제도를 정교화 하는 등 도입 충격이 최대한 완화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2020년부터 도입되는 IFRS4 2단계는 보험사들의 부채규모를 원가에서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험사 부채가 크게 늘어 50조원에 달하는 충당금 부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려욱 “팬들 사랑에 충실해”...입대 연기 ‘팬서비스 역대급’ㆍ모야모야병 여대생 “빨리 일어나라” 응원글...피의자 “죄송” 후회ㆍ도핑논란 ‘미녀 샤라포바’ 이미지 추락...‘가혹하다’ 반발 이유는?ㆍ박병호 “아홉수 벗어났다”...역대급 홈런 ‘난리가 났어!’ㆍ고원희 열애 이하율, 흰 셔츠·운동복 입어도 훈훈한 외모 ‘여심 저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