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클럽`에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양화가가 등장했다.12일 방송되는 SBS `컬처클럽`에서는 `서울스트링실내악축제`의 강동석 예술감독과 서양화가 오치균 작가를 만나본다.- 벌써 11년..봄마다 찾아오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일찍부터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간판스타로 꼽혔던 강동석이, 솔리스트로서의 명성과 영광을 미뤄두고 동료들과 더불어 어우러지는 실내악으로 돌아왔다.11년째, 매년 봄이 되면 시작되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그는 “11회가 믿어지지 않는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10년이 금방 지나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11회를 맞은 소감을 전했다.강 감독은 “서울이라는 큰 도시에 클래식 음악이 없다는 건 다른 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서울의 이미지와 문화 발전을 위해 그리고 음악을 배우는 학생을 위해 실내악 축제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또 강 감독은 아직 실내악이 낯선 이들을 위해 실내악의 특징을 짚어주며 실내악만의 매력을 전하는가 하면, 클라리넷 연주가 로망 귀요, 플루트 연주가 마티어 듀푸르를 비롯해 첼리스트 조영창, 피아니스트 김영호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음악가 50여 명의 참가 소식을 전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손끝으로 짓이긴 서정, 서양화가 오치균손가락 끝으로 물감을 짓이겨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임파스토 기법으로 화폭을 수놓는 오치균 작가가 ‘컬처클럽’을 찾는다.손가락으로 주물러서 칠하는 그의 색은 시간과 뒤섞이고 시간 위에 올라타서 화폭 위를 흘러간다. 시간이 늘 새롭고 낯설 듯 오치균의 색들은 부딪치고 포개지고 또 헤어지면서 풍경과 사물의 안팎을 드나든다.오치균 작가는 사회적 문제, 특히 개인과 사회와의 관계에 관심을 가졌고 특유의 거친 질감의 화면과 강렬한 표현방식으로 자신의 문제의식을 비판적으로 형상화했다. 향토적 질감으로 빛을 빚어내는 그의 삶 자체는 작업의 작품에 관한 한 열의와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오치균 작가와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이야기는 12일 오전 1시 `컬처클럽`에서 들여다본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담담한 조성호 현장검증` 시신절단 이유 들어보니..ㆍ유노윤호 “이런 군인 처음”...군 특급전사 선발 ‘너무 든든해’ㆍ뇌병변 장애女에 ‘발가락 똥침’은 학대…“엉덩이와 항문 찔러”ㆍ내연녀 10대 딸 상습적 성추행한 ‘50대 경찰’ 집행유예 선고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