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증권 매각 참여사들의 응찰가격이 내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당초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데요.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기자>당초 오늘(28일) 있을 예정이었던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 참여 기업들의 응찰가 공개가 내일(29일)로 연기됐습니다.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 관계자는 "오늘(28일)오전 열린 현대그룹과, 현대상선, 법무법인 광장 등 현대증권 매각 관계사들과의 회의에서 본입찰 참여기업들의 응찰가격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비 가격적인 부문에 대한 논의가 길어져 이를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SPA(주식매매계약서) 본계약서에 대해 응찰자들이 수정한 부분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응찰가 공개가 지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현재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회사는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홍콩계 사모펀드인 액티스가 있는데요.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인수가격을 써낸 회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입찰 마감 전에 제출한 기준가격과 비교해 이보다 높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됩니다.시장에선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응찰가가 모두 7천억원 이상이고, 두 회사가 제시한 가격의 차이는 200억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또,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가격은 7천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예상가격 대로라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적고, 3사 가운데 현대증권의 새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일각에선 프로그레시브 딜 즉 본입찰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시 가격 경쟁을 붙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이에 대해 한영회계법인 관계자는 "법적으로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재로서는 논의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매각 방식이 추진될 가능성을 일축 했습니다.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신용훈 이었습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인천 인질극 5시간 만에 종료…`정신과 전력` 20대 남성 검거ㆍ‘도도맘’ 김미나 “죽음으로 진실 알릴 수 있다면..” 눈물 (SBS스페셜)ㆍ‘복면가왕’ 초원 최성원, “부모님이 애청자..자랑스러운 아들 되고파”ㆍ‘복면가왕’ 초원 꺾은 송소희,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출연소감ㆍ방콕 전철역에 돌진한 벤츠, 알고보니 한국 남성..무슨 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