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만 이동시켜 교합을 바르게 만드는 '하악수술'
[김희운 기자] 3년 째 승무원 채용을 준비 중인 서진희(25세, 가명) 씨는 시험에 수차례 떨어지게 된 것이 유독 길고 튀어 나온 아래턱이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긴 아래턱으로 인해 인상이 강해 보이는 것이 시험의 패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래턱을 개선하고자 양악수술 상담을 받은 진희씨는 다행히 아래턱만 수술해도 교합을 교정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고 오랜 콤플렉스였던 주걱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주걱턱은 턱이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돌출된 증상으로, 상악과 하악의 돌출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아래턱이 유독 돌출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아래턱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 하악의 위치만 조정하는 ‘하악수술’로 턱의 부정교합을 개선할 수 있다.

하악수술은 아래턱 전체의 위치를 교합에 맞게 이동시키는 수술로, 턱뼈의 뒷부분을 잘라 겹쳐지게 고정하는 방법을 적용해 수술이 이루어진다. 아래턱의 이동만으로도 교합을 바로잡을 수 있어 양악수술보다 수술 범위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대해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신희진 원장은 “위턱뼈의 위치와 기능이 정상이고 심미적으로 이상이 없는 경우, 무리하게 양악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하악수술로 충분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만약 이를 방치해 부정교합이 악화될 경우 턱 관절장애나 소화장애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야한다”고 말했다.

하악수술은 아래뼈의 모양과 신경선의 위치 등을 고려해 SSRO(시상분할절골술) 또는 IVRO(수직절골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수술법이 적합한지는 환자의 골격이나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법을 선택해야한다.

하악수술은 양악수술에 비해 수술의 범위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확실한 개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악의 위치를 이동하면서 턱의 라인도 자연스럽게 다듬는 수술이 동반돼야 하므로 얼굴뼈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수술집도가 전제돼야한다.

신희진 원장은 “하악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턱관절과 양악수술에 대한 이해가 깊고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의 협진이 가능하며 수술 전 총 50여 가지의 진단이 가능한 안심성형종합검진이 이루어지는 병원인지 확인한 이후 수술이 진행될 때 안전성과 심미성 측면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아이디성형외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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