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베이티 글로벌 쉐보레 총괄임원이 올해 한국지엠이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쉐보레 스파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좋다"며 "덕분에 쉐보레 또한 성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모터쇼]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국제오토쇼 현장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알란 베이티 총괄은 "한국지엠이 올해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것으로 안다"며 "쉐보레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어 올해는 기대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쇼]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모터쇼]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하지만 최근 한국지엠이 속앓이를 하는 임팔라의 국내 생산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임팔라의 한국 시장 공급량이 부족한 만큼 국내 생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말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공급을 늘리기 위해 북미 공장 내 생산을 최대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터쇼]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모터쇼]쉐보레 부사장, "한국지엠 올해 좋아질 것"

한편, 쉐보레는 이번 모터쇼에 크루즈 해치백과 말리부 하이브리드, 전기차 볼트(BOLT) 등을 앞세워 전시에 나섰다. 알란 베이티 총괄은 "쉐보레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스파크가 생산되는 한국지엠 역할에도 많은 기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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