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0.51% 절하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7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날보다 0.51% 올린 달러당 6.5646 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의 상향조정은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떨어뜨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2011년 3월18일 6.5668위안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 하루 절하 폭도 지난해 8월13일 이래 5개월 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8일 연속으로 절하를 단행했으며 8일만에 위안화 가치는 1.44%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8월 11일에도 이례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1.86% 대폭 절하한 뒤 13일까지 사흘간 4.66%를 내려 세계 외환시장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역·내외시장의 위안화 환율도 요동쳤다.

역내시장 위안화 환율은 개장 13분 만인 오전 10시43분(한국시간) 달러당 6.5900 위안까지 치솟았다.

역외시장 위안화 환율은 기준환율 발표 1분 전에 6.7618 위안까지 올랐다가 30여분 만에 6.6893위안으로 수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