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나만의 드론 만드기'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21일부터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좌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플랫폼을 통해 4일간 직접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과정에 참여해 스마트폰으로 조정 가능한 드론을 만들 수 있도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K-ICT 디바이스랩(판교)’은 디바이스 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으로 ‘2016년 창작 문화 확산 프로그램’ 일환이다.

내년에 진행될 창작문화 확산 프로그램은 매년 반기별로 운영되며 오는 21일부터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5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및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둘째, 넷째 화요일에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D 프린터 체험 실습부터 장비 사용을 위한 장비실습(Beginner Track)교육을, 전자회로 설계에 필요한 PCB 제작 및 프로그래밍 과정(Tech Track)은 3일 과정으로 1월~3월 화,목요일로 운영된다.

3D 모델링을 위한 CAD 프로그램 사용법 과정(Design Track)은 4월~6월 수, 목, 금 3일 과정이며, 4일 과정의 아두이노 기반의 드론 제작(제품화 Track)은 5명 내외의 협업과정으로 내년 1월에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위한 최신 기술 세미나(BIZ Track)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프로그램 중 인기가 가장 높은 강좌는 4일 간 진행되는 아두이노(오픈 소스를 지향하는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 기반의 드론제작 강좌다. 지난 9월 진행됐던 ‘아두이노를 활용한 드론 제작’ 과정에는 25명 정원에 166명이 신청하는 등 세계적인 드론열풍이 그대로 반영됐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devicelab.kr) 또는 전화(031-776-4736)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