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점 빼기, 깔끔하고 호감 가는 이미지로 변신
[이선영 기자] 얼굴에 난 점은 사람의 외모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점 때문에 사람이 우스워 보이기도 하고 섹시하게 보이기도 하며 때로는 추해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할리우드의 대스타 마릴린 먼로는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입술 옆에 점을 찍었고 이것은 사람들에게 현재까지 먼로가 최고의 섹스 심벌로 회자되는 이유가 됐다. 국내 스타 중에는 전지현, 한가인, 고소영, 박수진 등이 코에 점이 있어 매력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어릴 적 얼굴에 점이 난 친구들의 별명은 대부분 점탱이나 점순이로 불렸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 친구들은 점 때문에 수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얼굴의 잘못된 위치에 점이 있거나 그 숫자가 많고 크기가 크면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은 이유다.

올해 31살이 된 직장인 황유라(가명)씨도 이와 같은 경우다. 황씨의 오랜 별명은 ‘깨순이’, ‘점순이’다. 이유는 얼굴 곳곳에 난 점들 때문이다. 보통 얼굴에 한 두 개의 점은 누구나 있다. 그러나 황씨는 그 정도가 심하여 조금 과장하자면 얼굴 전체를 뒤덮을 정도다.

그 동안은 화장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생각하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최근 오랜만에 만난 대학 후배에게 ‘선배 요즘 많이 힘든가 봐요’라는 소리를 듣곤 좌절하고 말았다. 가렸다고 생각한 잡티가 세월의 흐름 속에 속속 들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에 충격을 받고 한 피부과를 찾은 유라씨는 피부과에서 추천해주는 시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시술 후 더 큰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갔다가 뺀 점 때문에 며칠 동안 세수를 할 수 없는데다 점은 없어졌지만 푹 파인 흉터를 얻었기 때문이다.

점이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은 거의 없지만 점 하나가 때로는 사람의 이미지를 ‘호감형’, ‘비호감형’으로 나누기도 해 피부과에는 점을 빼는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바쁜 사회활동에 며칠씩 세수를 못하게 되니 치료 후에도 여간 곤란한 것이 아니다.

7호선 신중동역에 위치한 부천 더성형외과 피부과 이나현부원장은 “기존의 점 빼기 시술은 대개 이산화탄소레이저만을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점 부위 피부조직을 파내는 시술형식으로 시술과정에서 상처가 나고 감염의 우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때문에 재생기간이 길어지고 새살이 올라오기까지 세수를 못하는 기간이 생기는 것이다. 또 크기가 3mm 이상이거나 튀어나온 점 같은 경우엔 파인 흉이 생기거나 붉은 색소침착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되거나 시술 후 재발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언제부턴가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고 단 1회만으로도 점이 제거 되며 점을 뺀 후 즉시 세안과 화장이 완전히 가능하다는 ‘트리플점빼기’도 유행했는데 실제로 그럴 순 없다. 물론 지금은 이러한 과장광고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많은 의사들은 “점의 조직학적 특징을 잘 알고 수많은 임상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사라면 깊이가 깊지 않은 점을 제외하고 한 번에 뺄 수 있다는 말은 절대 할 수 없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나현 부원장은 “물론 맘먹고 한 번에 빼려면 못할 것도 없지만 이런 경우에는 점이 제거되고 나서 생기는 흉터가 오히려 점보다 보기 싶고 흉하게 남을 수 있다. 이에 한 번에 빠진다는 트리플점빼기를 한 환자들이 본원에서 다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요즘은 점의 크기에 맞춰 집중적으로 점을 빼는 롱펄스방식의 어븀레이저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점빼기 방식’이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시술로 각광 받고 있다.

프리미엄 점빼기는 피부조직의 기화, 주변조직의 히팅, 병변과 주변의 열응고구역 형성 3단계에 걸친 점빼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숏펄스 방식이 아닌 롱펄스 방식의 어븀야그 레이저를 사용해 피부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점 세포를 제거하면서도 주변 피부 조직에는 손상을 최소화해 점 뺀 후의 자국과 흉터는 최소화하고 세포 재생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처럼 편리하고 안정적인 방법이라 해도 일반인들이 점을 제거하는데 고민하게 되는 또 한 가지가 바로 비용이다. 점이라는 게 얼굴에 한두 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점하나를 제거하는데 개당 몇 만원이 든다면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부천 더피부과에서는 저렴하고 합리적인 비용과 함께 추가비용 없이 1년에 4회 AS 시스템을 갖춰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때문에 해당 피부과는 부천은 물론 광명, 인천(부평) 등지에서도 점을 빼러 오는 환자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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