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성형 쌍꺼풀, 주의해야 할 사항 무엇?
[라이프팀] 성형은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에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다. 개학 후 없던 쌍꺼풀이 생긴 친구들을 보게 되는 경우도 흔해졌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첫 성형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눈 성형, 그 중에서도 쌍꺼풀 수술이다.

쌍꺼풀 수술은 다른 부위의 성형에 비해 비교적 간단할 뿐만 아니라 인상변화가 커 만족도도 높다. 흔히 ‘쌍꺼풀 수술은 성형도 아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인터넷 정보도 크게 늘어 환자 스스로 진단과 처방을 내리고 특정 수술방법이나 모양을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섣부른 수술 결정은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재수술의 위험을 높이기 쉽다.

쌍꺼풀 수술, 사람마다 방법과 모양 달라~
엄지손톱 정도 크기의 눈꺼풀은 피부와 근육, 지방, 안검판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마다 모양과 구조가 조금씩 다르다. 겉으로 보는 눈 모양 역시 제각각이다. 구조, 모양에 따라 방법과 디자인도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뉜다. 자연유착법, 연속매몰법 등 다른 이름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방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눈꺼풀이 두껍고 지방이 많은 경우 절개법이, 반대인 경우 매몰법이 적합하다. 두꺼운 눈꺼풀의 원인이 지방 때문이라면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지방을 제거하고 매몰법으로 수술할 수 있다(부분절개법). 개인마다 선호하는 모양에 차이가 있지만, 눈 사이 거리가 멀면 아웃폴드가, 가까우면 인폴드가 어울린다.

눈매교정술, 유행처럼 하는 수술 아니야~
최근에는 쌍꺼풀 수술 상담에서 유행처럼 ‘눈매교정술’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하지만 눈매교정술은 눈을 크게 만들어주는 수술이 아니다. 눈매교정술의 정식명칭은 안검하수교정술이다. 눈 뜨는 근육의 비정상적으로 힘이 약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하는 안검하수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목적의 수술이다.

안검하수가 없는 상태에서 눈매교정술을 하면 자칫 눈이 감기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경미한 안검하수의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 개선될 수도 있다. 눈매교정술은 수술 전 눈 뜨는 힘을 정확히 체크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성형수술, 주의해야 할 사항은?
간혹 여름에 성형수술을 하면 덧나거나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항생제나 관리법의 발달로 겨울이나 여름이나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수술부위에 물이 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땀을 많을 흘리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야외활동이 많은 편이라면 선선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심한 날 외출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 청결유지, 부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쌍꺼풀 같은 성형수술에 특별히 안 좋은 계절은 없다”며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꼼꼼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영화 '아이언맨2'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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