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코리안 뮤직웨이브 인 방콕’ 아이돌가수 22팀의 화려한 무대
[김보희 기자] 태국의 한류 페스티벌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이 세 번째 막을 열었다.

3월16일 오후 5시(현지시각)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Rajamangara National Stadium)에는 2만 여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이 진행됐다.

2011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태국의 한류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 가수들이 직접 태국의 관객을 만나고 호흡하는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날 공연에는 2PM 닉쿤, 미쓰에이 수지, 2AM의 조권, 티아라 지연, 샤이니 민호가 MC를 맡았다. 또한 카라, 2NE1, 티아라, 포미닛, 시크릿, 씨스타, 미쓰에이, 에이핑크, B비스트, 샤이니, 엠블랙, FT아일랜드, 2AM, 인피니트, EXO-K, BAP, BTOB, 뉴이스트, B1A4, 틴탑, 에이프린스, A-JAX 등 22팀의 가수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의 첫 무대는 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1A4의 무대로 막을 열었고, 한류 가수들은 장장 5시간 동안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현지 관객들은 한류가수 22팀의 모든 노래와 춤을 한국어로 구사하는 것은 물론 따라해 제작진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2NE1은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사상 첫 무대를 선보여 태국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태국 관객들은 2NE1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환상적인 무대에 열광하며 그들의 히트곡인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이 떠나가도록 열창했다.

이어 샤이니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 전원이 기립해 마치 태국의 국민가요처럼 춤과 노래를 즐겼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비스트가 ‘아름다운 밤이야’를 열창하며 무대를 마무리 졌다.

장장 5시간 동안 열린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22팀의 K-POP가수들이 각자의 히트곡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태국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에 가수들은 “해외 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를 때 감동했다.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만으로 함께 좋아하며 부르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MBC ‘2013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은 4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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