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밴 헤켄 재계약·영입 완료
[정용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투수와 재계약을 체곌했으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12월22일 넥센 히어로즈는 "브랜든 나이트(36)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총 3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앤디 밴 헤켄을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2만달러 총 25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넥센과 재계약하며 한국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나이트는 "재계약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4년째를 맞이하는 한국리그라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며 "시즌동안 느낀 단점을 보완해 2012시즌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넥센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2012년을 맞이하는 앤디 밴 헤켄은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낙차 큰 변화구가 주무기다.

1979년 미국 출생으로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02년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07승 75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11 야구 월드컵'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2경기에 등판, 2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던 바 있다. 밴 헤켄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수준 높은 한국리그에 합류하게 된 것이 기쁘고, 기대된다"며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넥센의 유니폼을 다시, 새롭게 입게 되는 나이트와 밴 헤켄은 현재 미국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2011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캠프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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