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KB금융지주 이사회가 긴급 간담회를 통해 임시 주총 연기 등 포괄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의 KB금융에 대한 고강도 조사 등 전방위 압박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KB금융 이사회는 긴급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7일로 예정된 임시주총 연기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외이사 9명과 사내이사 2명 등 이사 11명이 모두 참석해 임시 주총 연기나 취소가 가능한지에 대한 법적 검토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KB금융 관계자(32번)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다. 사내이사 뿐아니라 사외이사들도 모두 모일 것으로 보인다. " 임시 주총일로부터 1주일 이전까지는 이사회 의결로 임시 주총을 취소할 수 있어 KB금융 회장 내정자인 강정원행장의 거취변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KB금융에 대한 고강도 조사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어 임시주총 연기나 사퇴하는 이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전화인터뷰)금융업계 관계자 "최근 사외이사 문제 등 감독원 감사 얘기가 조금만 흘러나온거고..더 있을수 있다. 본감사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더 크게 번질수 있다.)" 하지만 일부 사외이사들이 임시 주총 연기는 회장 후보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주총이 연기될 지는 미지숩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