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태국 철강업체 타이녹스 간의 인수 협상이 세부 인수 조건을 조율하는 문제로 일단 유보됐습니다. 포스코는 22일 방한한 푸라윳 마하깃시리 타이녹스 회장과 인수 조건을 놓고 막바지 조율작업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계속 타이녹스 측과 인수에 대한 큰 그림 안에서 의견을 나눌 것"이라며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이녹스 인수가 확정되면 포스코의 스테인리스강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의 200만t 규모에서 230만t 안팎으로 늘어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