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건강식품은 홍삼·프로폴리스·오메가3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항균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는 신종플루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다이어트 부문에서는 지난해 홍아씨추출물인 CLA(공액리놀렌산)에 이어 올해는 탄수화물 지방합성 억제,체내 단백질 보호 및 식욕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가르시니아 열매 추출물 HCA(하이드록시구연산가르시니아캄보지아)가 인기를 얻었다. HCA는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원인 한국인들에게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메가3도 DHA와 EPA가 체내 합성 되지 않아 전적으로 식품 섭취량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헛개나무는 최근 숙취해소 음료와 헛개나무 요구르트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쏘팔메토도 남성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제품군이 크게 늘어났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헛개나무와 쏘팔메토 등 남성층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