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세계일류상품’에서 국내 최다 인증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년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선박 추진축, 휠로더 등 4개 품목에 대한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1년 선박 부문에서 첫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한 이래 9년 연속 총 29개 제품을 인증 받아 지난해에 이어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선박, 디젤엔진 등 14개 제품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사업계획 아래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라며, “향후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2011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35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2001년 1개 품목이 선정된 데 이어, 2002년 2개, 2003년 3개, 2004년 3개, 2005년 1개, 2006년 3개, 2007년 7개, 2008년 6개 등 매년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세계일류상품’을 10개 이상 보유한 기업은 현대중공업을 포함, 삼성전자(17개), LG화학(13개), LG전자(10개) 등 단 4곳 뿐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