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전문점 하이마트가 소비심리 회복,김치냉장고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11월 중 창립(1999년)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이마트는 전국 274개점에서 지난달 총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11월(2400억원)에 비해 25.0% 이상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종전 월간 매출 최고치였던 올 7월의 2800억원보다 7.1% 많은 것이다. 지난 29일에는 250억원어치를 판매,종전 하루매출 최고치(7월19일 230억원)도 경신했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11만대가 팔려 37.5% 늘었다. 11월이 김치냉장고 성수기인 데다 2000년께부터 대중화된 김치냉장고가 10년 가까이 지나면서 교체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