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 4월부터 남산 순환도로에서 전기버스를 운행합니다. 전기버스는 최고출력 322마력의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하면 110㎞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력은 시속 100㎞입니다. 전기버스의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이고 색채는 도심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서울시 디자인본부가 별도로 개발한 색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전기버스를 남산 순환노선에 시범 투입한 후 성능을 평가해 내년 하반기부터 여의도와 강남 순환노선에도 확대 보급할 계획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