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체들의 8월 판매실적이 감소했지만,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적었습니다. 톰슨로이터는 미국의 30개 소매점들의 8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기부진 여파로 고가 소매점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반면, 코스트코와 갭 등 중저가 소매점의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불안과 가계의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어,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