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재기를 위한 승부수로 택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가 출발부터 삐딱선을 탔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 영상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애플은 이틀 만에 사과했다.9일(현지시간) 광고 전문 매체 '애드 에이지(Ad Age)'에 따르면 토르 마이런 애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광고 논란과 관련,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했다.애플이 지난 7일 연 온라인 이벤트 '렛 루즈'(Let Lose)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하며 등장한 해당 광고는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카메라, 페인트 통, 인형 등 다양한 창의적 도구와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들이 유압 산업용 프레스에 짓눌려 파괴된 후 신형 아이패드로 압축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은 신형 아이패드 제품 공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게시하며 "이 제품을 통해 만들어질 모든 것을 상상해 보세요"란 글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그러나 SNS 등에서 소비자 반응은 애플의 예상과 달랐다. 기술이 인간의 창의성을 파괴한다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의견들이 쏟아진 것. 창의적 도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창작자를 조롱하는 듯해 불쾨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세상의 모든 좋은 것, 아름다운 것을 파괴하는 것이 의도한 바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논란이 이어지자 마이런 부사장은 애드에이지에 "우리의 목표는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생명을 불어넣는 다양한 방법을 축하하는 것"이라며 "이번 영상에서 목표를 달성
공공기관에서 직원의 육아휴직으로 결원이 발생했을 때 초과 현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길어진다. 직장인들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때 ‘눈치’를 봐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오전 제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확정했다.개선방안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의 결원 보충으로 인한 초과현원 인정 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2년 길어진다. 정부는 육아휴직자가 향후 5년간 정년 퇴직자보다 많을 경우 부분적으로 별도 정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정부는 현재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 상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2.5점) 내에 들어가 있는 ‘일·가정 양립 노력’을 별도 지표(0.5점)로 독립 신설하기로 했다. 공시 항목도 기존 7개에서 11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보다 적시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육아시간 특별휴가와 난임 휴직 등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인사제도를 지침에 명시해 공공기관의 일·가정 양립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BAT로스만스가 지난 9일 ‘꽃밭(꽃BAT)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 중구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오염된 골목길 4곳을 화사한 봄 꽃밭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해 서울 중구 내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영산홍, 일일초, 회양목 등 싱그러운 봄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을 심어 꽃밭을 조성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를 실천했다.BAT로스만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