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협상 복귀를 희망하지만 반쪽 조치엔 보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 복귀하길 여전히 희망한다"면서도 협상 복귀 자체만으로는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해 비핵화 조치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까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국제적인 압력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며 북한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립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여기자 2명 문제는 핵 문제와는 별개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들의 신속한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