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단기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JUMP)'에서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무료교육을 제공한다.

KMAC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교육 때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MAC는 관련사례 및 정보들을 각 과정별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했으며 상반기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KMAC는 또 참여식 교수기법을 활용해 각 과정별 조별토론,케이스 스터디,롤 플레잉 등의 실습활동과 워크숍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 과정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생한 기업 트렌드와 성공노하우 등을 교육생들에게 전수해 주기로 했다.

KMAC는 마케팅부문 6개,세일즈부문 4개 등 총 10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마케팅의 이해''소비자 행동분석 및 이해''중소기업 경쟁력 및 마케팅 STP 전략실행 중소기업 업그레이드하기''중소기업의 효과적인 고객관리를 위한 멀티채널 마케팅의 활용''브랜드 전략 따라잡기''21세기 트렌드의 중심, 중소기업형 여성 마케팅 달인''프로페셔널 세일즈 스킬 과정''인바운드 세일즈 커뮤니케이션''컴플레인 협상 스킬 과정''세일즈맨십 함양을 통한 성과향상 과정' 등이다.

특히 KMAC는 10개 과정 중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자격요건을 갖춘 교육생에게는 마케팅 전문 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는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관련 국내 최초 인증서로 KMAC 2009년 점프사업 상반기 교육 과정(2190명 수료)에서 처음 발급됐다. 하반기에는 이를 전면 확대해 상반기 1개였던 자격인증서를 하반기에 4개로 늘리기로 했다.

KMAC는 마케팅 인증서 발급을 통해 마케팅 관련 직무능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 및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2009년 상반기에 '마케팅 전략 및 실행 전문가 자격 인증'을 받은 경우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이수해 마케팅 마스터 자격 인증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교육 실시 지역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으로 수강은 7월18일부터 11월7일까지며 주말 과정(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각 과정별 6~12시간)으로 운영된다. KMAC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마케팅 전문 자격 인증이란 특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KMAC는 국내 최초로 '경영 컨설팅'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각 기업의 문제점과 혁신 방법에 대한 전략 수립 및 교육과정 개발,교육운영 등을 실시해 한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KMAC는 2009년 노동부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훈련기관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