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최근 진행한 2천55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5~26일 이틀간 1,350만주(우리사주조합 청약분 포함)에 대해 구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청약률이 99% 달했습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구주주 청약 최종발행가액이 당초 예상발행가액인 14,850원보다 훨씬 높은 18,900원에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99.05%의 높은 청약율을 기록했다며 금번 유상증자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HMC투자증권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금번 유상증자 청약에 반영된 것 같다며 자기자본이 부족해 투자은행(IB)과 법인영업, 자산운용 등의 업무진행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러한 제약이 일부 해소돼, HMC투자증권이 글로벌IB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