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R&D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금 감면 연장을 추진합니다. 현재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요인이 많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정부가 R&D 투자 부진 타개를 위해 관련 지방세 감면 연장을 추진합니다. 위기 때 기업들이 현금을 보유하기만 하고 투자에 소극적인 데 따른 조치로 불황일수록 투자를 해야 경기회복 이후 성장동력 부재 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는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2년까지 총 R&D 투자를 GDP의 5% 수준으로 제고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금융·외환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우리 경제의 체질과 저력에 대한 대외 시각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내수 증가, 소비자 심리 호전 등 긍정적인 부분도 많지만 낙관적인 전망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도 적지 않아 신중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실질국민소득(GNI)이 전년동기 대비 4.7% 감소하는 등 국민의 구매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고 통화 유통 속도도 크게 떨어졌다. 경기회복 여부는 2분기 결과 지켜본 뒤 판단해야.." 이 같은 상황을 보여주듯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만9천명 감소하며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5월 실업자 수도 전년 동월대비 18만4천명 증가했고 청년실업률도 1년 전에 비해 증가하는 등 어느 정도 나아지나 싶던 고용상황이 다시금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윤증현 장관은 경기회복에 대한 때 이른 기대가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며 수출기업 애로 해소와 위기 이후를 대비한 투자, 내수 확대 등을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