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빠르게 회복한 주식시장이 한달여만에 400포인트 이상 오르며 14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때아닌 훈풍이 불고 있지만, 조정 또한 염두해 둬야하는 만큼 투자자들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V자 랠리로 솔솔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은 “한템포 쉬어갈까”를, 반등을 구경만 했던 투자자들은 “이제라도 살까”하고 투자시점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방송 코너에서 1분기 베스트전문가로 선정된 정윤모(필명:우보)는 5월 주식시장 전망을 다음과 같이 내다봤습니다. "2009년 출발부터 시장은 회복속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왔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빠른 회복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들게 하는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지금 시장 상황이다. 실제로 펀드투자에 나섰던 개인들이 펀드상품을 해지하고, 직접투자에 나서고 있는데 이는 단기 과열, 꼭지 징후로 해석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뿐만 아니라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 미국, 대만증시까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단기 조정은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지속 순항이 가능한 구간임에는 이론이 없다.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핵심주는 금융주로 판단된다. 글로벌 위기의 근원이 금융이였고, 글로벌 바닥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금융이라면, 현재 금융주들의 큰 반등은 , 바닥을 완전하게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향후 조정 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