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각종 투자지표들이 과열권에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사업실적을 반영한 KRX100지수의 PER은 10배에서 16배로 반영 전보다 60% 넘게 올랐고,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지수의 PER도 각각 60%와 170% 이상 상승했습니다. PER은 현재 주가가 주당순이익(EPS)에 대해 몇 배로 평가되는지를 의미하는 투자지표로 주가가 오르거나 EPS가 낮아질 경우 상승하게 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이 안좋았던 반면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PER이 상승한 것"이라며 "오는 6일부터 KRX 홈페이지나 증권정보문의 단말기 등을 통해 주요지수와 개별기업의 투자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