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자동차 사이트인 ‘MSN 오토스’가 선정한 ‘1만5000 달러 미만 10대 모델’에 국내 자동차가 대거 포함됐다. ‘MSN 오토스’는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실시한 주행평가 등을 통해 추천 차종을 선정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7일 2009년형 프라이드 5도어(수출명 리오5)와 2009년형 쎄라토(수출명 스펙트라)가 ‘1만5000 달러 미만 10대 모델’ 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베르나(수출명 엑센트)도 ‘10대 모델’ 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2009년형 카렌스(수출명 론도)는 ‘2만5000달러 미만 최고의 가족용 차량’ 에 뽑혔다.

MSN 오토스는 “쎄라토는 넉넉한 실내공간과 뛰어난 상품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프라이드 5도어는 소형차임에도 충실한 사양과 강력한 힘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카렌스는 실내와 적재 공간이 넓고 안전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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