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하이닉스(0006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10,200 -> 5,700원 - 업황 부진으로 주가 하락 위험 지속 -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하강과 제한적인 수요 회복 전망으로 말미암아 하이닉스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위험 - 작년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고,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어 회복을 점치긴 아직 시기 상조 - 하이닉스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이지만 오버행(대량대기매물) 부담 존재 ▶ 에스원(01275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 매도, TP 70,000 -> 43,000원 -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소극적인 배당정책에 실망 -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 증가한 19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0%정도 하락하며 시장과 우리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함 - 이익률이 낮은 보안 제품의 매출이 삼성 신사옥에 공급되며 55% 성장한 240억원을 기록한 반면 코어 알람 시스템 사업이 전년과 동일한 1450억원의 매출을 올렸기 때문 - 지난해 배당정책도 투자매력 반감 요소 - 지난해 배당액이 전년보다 50원 상승한 1100원에 그침 - 배당수익률이 2.3% 정도를 기록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 - 특별한 설비 투자 계획 없이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이고, 해마다 1500억원 정도 현금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좀 더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 ▶ 전북은행(00635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도 -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훨씬 넘어섰지만 경제상황 악화, 유상증자 이슈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실적은 부진할 것 -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씨티의 예상 34억원, 시장 컨센서스 59억원을 상회 - 전북은행은 800만주(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신주발행가액의 할인율은 30%로, 그 가액이 액면가인 5000원 이하인 경우에는 액면가에 발행될 예정 - 증자에 성공하면 기본자기자본(Tier-1) 비율은 8bps 올라간 8.3% 수준으로 개선되지만 주주가치가 희석되고 BVPS(주당순자산가치)도 감소할 것 - 증자 문제와 안팎의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매도 의견을 유지 ▶ LG디스플레이(034220) * 맥쿼리 : 투자의견 중립, TP 22,000원 - 곧 실적 바닥을 지날 것이라는 경영진의 전망이 가짜바닥에 근거한 것 - LG디스플레이가 작년 4분기에 회사 가이던스나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회사 경영진은 1분기에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고 이에 따라 실적 바닥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힘 - 아직 바닥을 논하기 너무 이른 시점 - 여전히 최종수요 회복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고 안정적인 가격의 지속성도 불투명 - 우리가 자체적으로 채널 체크를 해본 결과, 올 1분기 들어 최종수요 증가가 제한적이고 패널가격 상승도 일시적일 수 있다는 판단 - 제품 출하도 2분기부터 다시 줄어들 가능성 - LG디스플레이가 8기가와 6기가 팹을 램프업하면서 영업손실은 2분기부터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올해 연간으로도 적자를 낼 전망 - 주가는 최종수요 개선에 대한 그림이 그려질 때 까지 2만~2만5000원 범위 내에서 등락할 것 * JP모간 - LG디스플레이가 경쟁사들 보다 상황은 낫지만 여전히 실적 악화 우려 -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 -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하회 - 하지만 올 1분기 실적은 계절적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기조로 돌아설 전망 - 회사측은 1분기부터 재고감소, 비용 절감, 패널 가격 일부 회복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가동률도 지난해 4분기 80%에서 90%대로 회목될 것으로 예상 - 하지만 거시 경제가 더 나빠지는 데다 3, 4월 양산 예정인 8세대, 6세대 라인의 감가상각비 부담 등이 수익성을 더 떨어뜨릴 수 있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 1만8000원에서 2만4000원 사이에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47,000 -> 49,000원 - 실적 턴어라운드를 논하기 너무 이르다고 전망 -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 인해 삼성엔지니어링의 해외사업 전망이 더 보수적으로 전환 - 국내 주택경기 역시 빠르게 침체되고 있고 의미있는 개선 시점을 추정하기 곤란 - 해외에서의 화공사업 역시 수주 모멘텀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주가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 -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가격 하락이 건설 등 전반적인 사업 비용을 줄이면서 시행사측에서 비용을 재산정하거나 수주를 늦출 수 있어 마진 압박요인 가능성 - 올해 이익과 세금부담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소폭 상향 조정 ▶ 현대차(005380) - CS : 투자의견 중립, TP 49,000원 - 미국시장내 보장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 표명 - 현대차 미국법인은 자동차를 구입한 지 1년 내에 해고될 경우 차를 되사주는 제도를 시작 - FT는 이같은 `반납` 마케팅이 현대차에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 - 2008년형 현대차의 신차의 소매가격(MSRP)와 중고차시장에 나온 2008년형 자동차의 가격차이는 약 16.9%라는 분석 - 현대차의 보장 프로그램은 주식시장 관점에서 볼때 별 다른 도움이 되지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