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를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전문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R&D 투자 확대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과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 선진화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 2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제조업 중심의 제도와 관행을 단시일 내에 서비스 친화적으로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3단계 방안을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산업 경쟁력의 관건인 서인프라에 대한 14개 과제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합니다. 기업이 대학을 활용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계약학과 제도 활성화하는 등 기업의 학과 설치가 대폭 확대됩니다. 이와 함께 실무 위주 현장맞춤형 교육 확산을 위한 기술계학원 활성화하고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통한 실업자 훈련비 지원 하는 등 제도적 지원과 산학 산학연계 교육도 강화합니다. 대학교육 강화 제조업 중심의 R&D 관련 법령과 제도를 서비스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연구와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R&D예산중 1% 수준인 정부의 서비스R&D 투자를 2012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그동안 세제지원에서 사실상 배제된 서비스기업의 연구개발활동에 대한 세제지원방안도 마련합니다. 정부는 44개 과제 중 20개 과제는 올해 상반기, 17개 과제는 하반기 내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올해 교육과 의료 분야 등의 민간투자 활성화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