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앞서 보도드린 데로 건설, 조선사 111곳의 생사가 설 전에 판가름나게 되는데요. 주채권은행들이 각각 담당한 건설사에 대한 등급 판정을 한참 진행중이구요. 일부 은행에선 오늘까지 내부 등급 판정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준민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앵커1) 주채권은행들이 한참 구조조정 건설회사 후보들에 대한 평가등급을 매기고 있다구요? 현재 주채권은행들은 신용공여액이 500억원 이상인 300여개 건설사 가운데 시공능력 상위 기업 92개사와 최근 설립돼 아직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19개 조선사에 대해 등급판정을 진행중입니다. 우리은행이 시공능력 서열 20위권내 건설회사 10곳을 포함해 모두 30곳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과 농협, 신한은행 등도 각각 10곳 이상의 건설사에 대해서 심사하고 있구요. 광주와 경남 등 지방은행과 씨티인 외국계은행도 현재 건설사에 대한 등급판정을 매기고 있습니다. 한 주채권은행 임원은 오늘까지 건설회사에 대해 각각 A,B,C,D 등급을 매기고, 이번주까지 내부조율을 거쳐 16일 전에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구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순 없지만 심사대상 가운데 1/3이상은 C등급 이하 판정을 받게 될 것 같다고 귀뜸해줬습니다. (앵커2) 주채권은행에 통보된 구조조정 평가대상 명단을 보면 어떤 특이점들을 찾아볼 수 있는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등 시공능력 서열 10위권내 기업들이 대거 심사대상 후보에 포함돼 있구요. CG) *서열 10위권 - 대우건설(1), 삼성물산(2), 지에스건설(4), 대림산업(5), 포스코건설(6) *서열 20위권 - 두산건설(11), 한화건설(12), 금호산업(13), 코오롱건설(18), 풍림산업(19) *서열 50위 이하 - 삼성에버랜드(55), 우미건설(59), 엘아이지건영(72), 한솔건설(84), 양우건설(88), 티이씨건설(91), 효성(96) 우리은행의 경우엔 서열 10위권내 기업 5곳, 20위권내 건설사 5곳을 포함해 40위 이하 기업들도 15곳에 달했습니다. CG) 은행 / 대상 국민 케이씨씨건설(30), 삼부토건 (32), 중앙건설(61), 성지건 설(65), 신일건업(82), 대성산업(92) 등 14곳 농협 신동아건설(33), 월드건설 (51), 일성건설(81), 일신건 영(85), 신창건설(90), 신원 종합개발(95) 등 13곳 또 국민과 농협은 케이씨씨건설과 한일건설 등 서열 30위권내부터 대성산업, 신창건설 등 90위권 후반 기업들이 대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은행 / 대상 광주 남양건설(36), 삼능건설 (80), 동광건설(99) 제일 신세계건설(39),서희건설(53) 경남 대주건설(52) 이밖에 광주와 제일, 경남등 지방은행들은 모두 30위 후반부터 99위까지 건설사들에 대한 등급판정을 진행중입니다. (앵커3) 건설, 조선사들의 구조조정 추진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주채권은행이 오는 16일까지 등급판정 결과를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23일까지는 구조조정방안이 최종 확정되는데요. CG) 주채권은행 등급평가 (16일까지) ↓ 이견조정/등급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