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개도국에게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김동수 제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의 제1회 '경제발전경험 공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등 우리와의 경협관계, 인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10개 개도국에 대한 2009년 지원대상 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새정부 들어 국정과제 사업으로 선정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09년 지원대상 후보국 사업 추진체계, 지원방식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예산은 2008년 25억원에서 2009년 50억원으로 늘리고 각 사항 들을 고려해 15개국을 선정한 뒤 연말까지 10개국을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15개국에 포함되는 국가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사우디, 쿠웨이트, 멕시코, 브라질, 도미니카,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리비아, 알제리, 가나 등입니다. 정부는 과제내용별, 지역별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기관들이 KDI와 협력해 과제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한편 수출진흥, 농림수산업 개발, 에너지, 금융시스템 구축, 조세제도 등 분야에서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 민간전문가들은 2009년 사업 추진시 범부처 차원에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