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3분기 Preview: 9월 부진으로 기대치 하회 예상. 그러나, 4분기 이익모멘텀 회복 예상...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680,000원(700,000원에서 하향) ● 목표주가 70만원에서 68만원으로 하향. 그러나, 양호한 이익모멘텀과 경기 방어적 성격 강화에 주목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1) PB(Private Brand) 등을 통한 마진 개선과 판관비 억제로 양호한 이익모멘텀, 2) 경기 방어적 성격과 소비양극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백화점은 명품을 통한 고급화, 할인점은 PB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향상), 및 3) 신세계마트의 합병(연말을 전후로 가시화 예상)을 통한 경쟁사 대비 경영지표상의 격차 확대 등에 기인한다. 다만, 12개월 목표주가는 700,000원에서 680,000원으로 하향하는데, 영업가치 하향(주당 603,903원에서 595,624원, RIM: CoE 9.0%, beta 0.86)보다 삼성생명 지분가치 하향(주당 96,476원에서 85,477원, 281.4만주 x 67.0만원에서 59.4만원으로 하향, 최근 3개월간 장외가 평균가 변동을 반영)에 기인한다. ● 3분기 실적,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할 전망. 가격경쟁력 강화에도 불구, 9월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2,261억원(4.9% y-y)으로, 당초 예상(2,314억원)을 다소 하회할 전망이다. 7~8월 중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추석 특수의 일부 8월 선반영이 영향을 미친 가운데 비우호적인 날씨와 금융시장의 불안정, 멜라민 파동 등이 판매동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마트에서는 식품 판매가 예상을 하회했고, 백화점에서는 의류판매가 부진을 보이는 등 두 업태의 주력 아이템 판매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9월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전후 증가에 그쳤으며, 고정비 비중 상승으로 9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 4분기, 부진한 소매경기 영향이 이어지나 이익모멘텀 회복 예상. 신세계마트 합병 작업이 구체화될 전망 하반기중 부진한 소매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이익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는 의견은 유지한다. 다만, 9월 부진과 그 여파가 4분기 초반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반영해 2008년 연간 영업이익은 8,419억원(9.9% y-y)으로 기존 추정에서 2.1%하향하고, 2008년 EPS는 29,646원(11.7% y-y)로 0.7% 하향한다. 영업이익 증가율(y-y)는 3분기 4.9%로 낮아지나, 4분기에는 PB 및 글로벌직소싱 강화 효과와 전년동기 낮은 베이스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증가율(y-y)은 다시 9.8%로 높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 총매출중 PB비중은 상반기 17%에서 3분기 누적 19%로 높아졌다. 한편, 금년말 신세계마트의 합병 작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합병은 긍정적인 이벤트로 보는데, 이는 총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효과, 자회사의 지원 부분의 구조조정 효과 등에 기인한다(신세계마트 2009년 총매출 1조 1,012억원, 영업이익 378억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