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베이징올림픽 개막 100일과 중국내 성화봉송 시작을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 개시를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중국삼성 박근희(朴根熙) 사장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마케팅부 왕위(王偉) 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100 기자발표회'를 열고 다양한 '올림픽폰'을 소개하는 한편 '무선 올림픽' 구현을 위해 개발한 WOW(Wireless Olympic Works) 기술도 시연했다고 밝혔다.

또 내달 4일부터 중국내 113개 도시에서 97일간 펼쳐지는 성화봉송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성화봉송의 삼성전자 첫 주자는 올림픽 수영장 '워터큐브'를 설계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건축가 쟈오샤오쥔(趙小鈞)이며, 그 밖에 삼성전자가 선발한 1천400여명의 주자가 중국 전역에서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가수 비(Rain. 본명 정지훈)가 중국어로 부른 삼성전자 올림픽테마송 'Any Dream'과 뮤직비디오를 성화봉송 기간에 중국 전역에 울려 퍼지게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자발표회에서 터치폰인 '글로벌 올림픽폰'(SGH-F488e)과 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공급될 TD-SCDMA 방식의 '조직위 올림픽폰'(L288, i688), 베이징올림픽 휘장과 벨소리 등 '맞춤형' 올림픽 기념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주요 올림픽 VIP들과 올림픽조직위 사무국에 전달돼 삼성 올림픽 전용 무선서비스 기술인 WOW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인 TD-SCDMA 방식의 '조직위 올림픽폰'(L288,i688) 1만5천대를 조직위에 증정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30일 베이징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올림픽D-100 일반인 마라톤대회와 삼성전자배 2008 국제 러닝 페스티벌'을 열어 현지 시민들과 함께 올림픽 성공을 기원할 계획이다.

박근희 사장은 "베이징올림픽 성공을 통해 삼성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진정으로 중국서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며 "오늘부터 중국삼성 전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올림픽을 향해 전력 질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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