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방향성없이 920원 중반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 주말을 앞두고 역외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함에 따라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도 920원 중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를 통해 달러화 강세를 고려해볼 수 있으나 환율 상승시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예상된다.

또 신용경색 문제와 달러화 매수 수요에 의해 원.달러 환율은 수급에 의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예상 범위: 923.00∼927.00
◇하나은행 = 특정한 방향으로의 모멘텀을 상실한 채 925원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환율은 금융시장의 분위기와 증시의 영향을 받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신용 경색 우려가 소폭 완화되며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 역외선물환 가격의 강보합세 마감과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오늘 예상 범위: 923.00∼928.00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