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SK텔레텍 사장은 27일 중국 우루무치 기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내수시장 규제가 풀려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사장은 "SK텔레텍은 내수시장 보다 해외시장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략할 계획이지만 기본적으로 내수시장은 중복규제 논란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내수규제는 풀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내수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상당부분 검증된 만큼 당연히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SKY모델은 이미 국내시장에서 디자인 선호도에서 최고로 꼽히고 브랜드 역시 선두모델로 서 있는 만큼 내수시장이 풀린다면 국내 단말기 시장을 위해서도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이미 노키아와 합의했다며 하반기 중에는 OEM 방식으로 미국 단말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김 시장은 중국 우루무치 공장은 섭지역과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로서 올해 58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2010년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