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게임 개발 업체, 투자 유치 성공바이오 스타트업에도 투자금 몰려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바늘 약물 전달 기기를 개발하는 바즈바이오메딕이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디지털 엑스선을 활용해 뇌 면역계 기능을 회복시켜 치매를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레디큐어도 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AI 반도체 딥엑스, 1100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1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로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진 전 장관은 한국의 반도체 산업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엑스는 로봇과 가전, 모빌리티 등에 활용되는 저전력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 특허 252개를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1세대 제품 양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대형언어모델(LLM) 온디바이스와 관련한 차세대 제품 출시에도 나선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즈
티몬이 매일 오전·오후 10시 두 차례 10분간 진행하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 ‘타임세일’을 하룻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 정각 릴레이 할인하는 행사를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물가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소비자들 호응이 컸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7일 이 같이 타임세일 횟수를 확 늘린 ‘슈퍼10분어택데이’를 진행했다. 기존 하루 2회에서 13회로 늘어난 것인데 오전 10시 1회차부터 10분간 10억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날 ‘10분어택’ 기획전 메인 페이지뷰는 올해 평균 수치 2배를 웃도는 100만건을 찍을 정도로 소비자들이 몰렸다.회사 측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여행 상품과 레저 티켓, 건강식품 등 여가·선물 등을 공략한 제품으로 행사를 구성했던 전략이 유효했다”고 풀이했다.제주도 5성 호텔인 그랜드하얏트제주는 숙박권과 뷔페 이용권, 온수풀·자쿠지·키즈풀 등 부대시설 이용권 등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선보여 3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천비발디파크,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도 테마파크 이용권, 레스토랑 할인권 등 다양한 혜택을 묶은 패키지로 각각 억대 매출을 거두는 등 고객 수요가 단시간 집중하는 ‘10분어택’ 효과를 톡톡히 봤다. 티몬 ‘10분어택’에서 일 매출 기준 1억원 이상 딜이 3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날뿐 아니라 티몬의 ‘10분어택’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구매 고객은 4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 절반 이상이 단 10분간 1000만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
샤인머스캣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포도 가격이 벌써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사과 등 과일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샤인머스캣도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포도 ㎏당 도매가격은 6607원으로 전주 대비 6.46%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31%, 전년 동월 대비로는 42.66% 높은 수준이다. 현재 국내 포도 시장은 ‘샤인머스캣 천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전체 포도 거래량 중 58.9%를 샤인머스캣이 차지했다. 샤인머스캣은 원래 198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품종이지만 2010년대 들어 국내서 선물용 고급과일로 인기를 끌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격히 늘었다. 샤인머스캣은 여름~가을에 주로 생산된다. 6~9월에는 하우스시설 재배 물량이, 9~10월에는 노지 재배 물량이 출하된다. 가격은 빙수 등 수요가 몰리는 7월에 가장 높게 형성됐다가 9월 이후 노지 물량이 쏟아져나오면서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현재 시중에는 지난해 생산 후 창고에 저장된 물량이 소량 유통되고 있다. 상당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이미 지난 3월경 샤인머스캣 판매를 종료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아직 샤인머스캣 출하가 시작되기 전인 5월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6259㏊로 작년 보다 3.1% 줄었다. 최근 수년간 출하량이 폭증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생산을 포기하는 농민이 늘어난 것이다. 샤인머스캣 제철인 9월 초 평균 소매가는 2021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