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이 4월초 유럽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및 파트너링 행사를 연다. 바이오벤처협회(회장 김완주)는 KOTRA와 함께 4월7일부터 11일까지 독일,영국,스위스 등을 돌며 바이오분야 투자유치 설명회와 파트너링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김완주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숨통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특히 개별 기업을 해외 현지기업과 연결시켜주는 파트너링 행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트리,마크로젠,크리스탈지노믹스,바이오니아 등 15개 바이오벤처기업과 충북도청,경남도청 등 10여개 지자체가 참가한다. 특히 충북도는 이원종 지사가 나서 오송바이오단지 홍보와 함께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바이오벤처협회 김소형 팀장은 "독일 영국 스위스 등 현지에서도 한국 바이오벤처와의 파트너링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 독일,영국,스위스의 바이오기업 70~80여개 회사가 참가할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