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는 미국의 약물전달체 연구 전문회사 넥스메드사와 국소에 바르는 발기부전 치료제 '비파'의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크림 제제인 비파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심혈 관계 부작용을 피할수 있으며,바른후 10~15분이 지난 뒤 효과가 나타나며 유효율이 75%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현재 임상 3상시험이 진행중이며 중국과 홍콩에서는 각각 2001년, 2002년에 시판됐다. 전길환 CJ 부사장은 "식약청 허가를 받아 빠르면 올해 안에 비파를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넥스메드사가 현재 임상 2상 시험중인 여성용 성불감증 치료제 펨프록스도 빠른 시일안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